나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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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감동 STORY 화마 후의 온정 2018-08-27

대상자분은 70대의 독거 어르신입니다.

젊은 시절 일찍 남편을 여의고 1남 4녀를 홀로 양육하였습니다.

홀로 애들 키우며 딸들은 겨우 국민학교 마치고 제 각기 서울로 떠났습니다

하나 있는 아들은 남편이자 우리집 기둥이였습니다

죽기 살기로 아들 학교 보내주고 사업자금까지 조력해줬으나 매번 돈 부탁을 합니다.

복지급여 모아 부정기적으로 아들 도와주는데도 아들 살림은 나아지질 않습니다.

 

한닢이라도 벌어보고자 폭염속에서도 깻잎밭에서 일하던중 마을쪽에서 연기가 나며 이장님이 긴급 방송을 합니다.

아무래도 우리집쪽에서 연기가 나는데..설마 우리집은 아니겠지. 맨발로 밭을 내려와 보니 우리집입니다.

적은돈으로 만든 조립식 주택이라 어떻게 손쓸새도 없이 주택모두가 전소되었으며 앞집과 옆집에도 손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우리집 고치는 것은 그만두고라도 이웃집 손해 배상할일이 깜깜합니다.

 

그러던 중 이랜드재단으로 부터 긴급 생필품을 지원 받아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같은 사람을 위해 멀리서 찾아주니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그마음을 어찌 표현할지 모르지만 아무튼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