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나눔이야기 | 이삭줍기: 일에 쫓기지 않고, 꿈을 좇는 시간 | 2025-04-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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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hands-tailor-choosing-fabric-from-catalog-making-bespoke-suit.jpg 이삭줍기-썸네일-2-001 (1).jpg | ||
이삭줍기: 일에 쫓기지 않고, 꿈을 좇는 시간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싶어요.”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던 진솔(가명)이는 가정폭력과 방임, 그리고 지속적인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학 입시를 준비했고, 비로소 미술대학에 입학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입학의 기쁨도 잠시 상황이 다시 급격히 악화했습니다. 생활비는커녕 기본적인 주거비조차 체납되며 주거공간을 잃을 위기에 처했던 진솔이는 학교생활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필사적으로 버티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고등학교 시절 어렵게 모아두었던 돈은 부모님에 의해 모두 사라진 상황이었습니다.
이삭줍기로 지켜낸 꿈 그런 진솔이의 곁에는 고등학교 1학년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멘토가 있었습니다. 멘토는 진솔이의 성장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멘토는 위태로운 상황에 놓인 진솔이를 돕기 위해 이랜드재단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랜드재단은 사연을 들은 뒤, <이삭줍기 기금>으로 월세를 지원했습니다. 진솔이는 미납되었던 주거비를 납부하며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었고, 비로소 생활의 안정이 찾아왔습니다.
지원이 시작된 이후, 진솔이는 본격적으로 가구 디자이너라는 꿈을 향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가구 디자인 자료 조사, 가구디자인페스티벌 참여, 캐드(CAD) 프로그램 자격증 준비, 창의적 가구 디자인 스케치 등 아르바이트로 쓰던 시간을 꿈을 위해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는 가구 디자이너라는 꿈은 있었지만, 그러나 멘토님을 통해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법을 배웠고, 매주 작은 실천 과제를 정해 스스로 노력해나갔습니다. 매주 5개 이상 그림을 그리며 발전해나갔습니다." 진솔이는 가구디자인페스티벌에도 방문하며 디자인을 배우고 영감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 언니와 함께 서울가구디자인페스티벌을 방문해 많은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보고 배우고 제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깨닫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엇보다 큰 변화는 삶을 대하는 태도였습니다. 예전에는 실패를 두려워했었지만, 도전을 배움의 기회로 받아들이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부딪히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학교 프로젝트에서 디자인을 발표하는 시간이었는데,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자신감이 없어 주눅 들었던 적이있었습니다. 하지만 멘토링을 통해 자신감이 상승하여 작은 도전부터 시작해보자는 결심을 했습니다. 이후 학교 팀플 수업에서 먼저 아이디어를 발표해보며 자신감을 키웠고, 중간고사 디자인을 발표하고 좋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진솔이는 이번 지원을 통해 학업에도 집중하며 성적도 무려 4.10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진솔이는 주거비 지원 덕분에 꿈을 좇을 수 있었다며 마음을 담은 감사 편지를 보냈습니다.
"지난 학기동안 따뜻한 손길로 주거비를 지원해주신 덕분에 학업과 창작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작은 빛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삭줍기, 변화가 시작되는 기부 진솔이의 꿈은 이제 막 첫걸음을 뗐습니다. 이삭줍기를 통해 전한 소중한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진솔이가 받은 응원은 선한 영향력으로 자라날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랜드재단은 이삭줍기 기금을 통해 사각지대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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