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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나눔이야기 수술비 앞에서 멈춰선 모녀, 다시 일상을 찾다 202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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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비 앞에서 멈춰선 모녀, 다시 일상을 찾다

  

 

김정현(가명, 34세) 씨는
아픈 어머니를 돌보며 생계를 책임져 온
가족돌봄청년입니다.

 

20년 동안 도움 밖에 놓인 어머니

김 씨의 어머니는 오랜 가정폭력을 피해

집을 떠나야 했습니다.

 

자신의 신분과 거주지가 알려지면
다시 위험해질 수 있다는 두려움 속에서
가족과도 연락을 끊고 지냈습니다.
 
그렇게 약 20년 동안
주민등록이 말소된 채 살아왔고,
건강보험과 복지 혜택도 받지 못했습니다.
 
이후 김 씨를 낳고
평범한 가정을 꿈꾸었지만,
김 씨가 중학생일 때 남편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때부터 두 모녀는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왔습니다.

 

[김 씨와 어머니가 함께 거주하는 원룸]​

 

1,600만 원의 수술비 앞에서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에게 급성 복막염이 발생했습니다.
 
자궁과 난소, 소장 일부를 절제하는
응급수술이 필요했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행정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했지만
절차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고,
그사이 어머니의 상태는 더욱 나빠졌습니다.
 

결국 어머니는 

119를 통해 응급실로 이송됐습니다. 

 

 


[119로 이송된 어머니]​

 

 수술비는 약 1,600만 원.

 
김 씨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금액이었습니다.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일을 그만둔 상태라
수입마저 끊겨 있었습니다.

  

도움을 청할 가족이나 친척도 없어
김 씨는 홀로 막막함을 견뎌야 했습니다.

  

“엄마의 치료비를 마련할 방법이
도무지 보이지 않았어요.
삶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막막했습니다.”

 

절망 속에서 다시 열린 길

그때 SOS위고가 두 모녀의 위기를 발견했습니다.

직접 가정을 찾아 상황을 살피고,
어머니의 치료와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3개월간 생계비와 월세를 지원했습니다.

행정기관의 도움도 이어졌습니다.

 

병원비 문제를 해결하고,
오랫동안 말소됐던 주민등록과 주소를
다시 등록했습니다.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되면서
기초생활보장과 채무 문제도
하나씩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되찾은 평범한 하루

수술을 받은 어머니는
조금씩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김 씨도 오랫동안
어머니를 돌보며 아르바이트를 전전했지만,
이제는 정식 직원으로 취업했습니다.
  
두 모녀는 작은 원룸에서
서로의 곁을 지키며
소중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상을 회복한 두 모녀]

 

 

건강을 되찾은 어머니에게는

새로운 꿈도 생겼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남은 삶은
다른 사람을 돕고 봉사하며 살고 싶어요.”
 
오랜 시간 도움받지 못했던 어머니는
이제 자신이 받은 사랑을
누군가에게 다시 나누고 싶다고 말합니다.
 
김 씨 역시 SOS위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막막한 순간에 직접 찾아와
저희 이야기를 들어주신 것이 큰 위로가 됐습니다.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위기의 순간 내민 손길은
두 모녀가 다시 평범한 하루를 살아가고,
새로운 내일을 꿈꾸는 힘이 되었습니다.​ 

 

 

SOS위고와 함께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 본 사연과 사진은 이랜드복지재단이 사례자의 동의를 얻어 게재하는 것임을 밝힙니다. 

SOS위고 문의: 02)264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