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나눔이야기 | 사면초가 속 내 삶에 구원투수 등장 | 2025-0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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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KakaoTalk_20250331_070656467.jpg KakaoTalk_20250331_070656050.jpg | |
사면초가 속 내 삶에 구원투수 등장 당연한 것들이 하나도 당연하지 않았던 시간들. ![]() 산 골짜기 동굴 옆집, 화롯대 앞에서 몸을 녹이던 박관기(63세)님은 이제 따듯한 온돌 바닥에서 차가웠던 마음을 녹입니다. - 박관기님은 20여 년 전부터 배우자와 별거하여 혼자 지내왔습니다. 슬하에는 1남 1녀가 있었지만 연락이 끊긴지 오래였습니다. 유일한 혈육인 모친도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어, 박관기님의 어려움의 시간들은 길고 외로웠습니다. ![]() 박관기님은 오랜 기간 기계 관련 사업을 운영해 왔었습니다. 아들명의로 장성기공이라는 사업자를 냈었지만 경제적 어려운 상황으로 폐업을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세금 체납으로 인해 폐업처리 조차도 할 수 없습니다. 현재 지내고 있는 공장 부지는 땅주인으로 부터 나갈 때 모든 권리 행사를 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연 180만원 정도 내고 있었습니다. 박관기님은 중장년으로 지원을 받을 기관 및 단체가 없었고, 파킨슨병으로 인해 근로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월 수입 40만원 정도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 박관기님은 지낼 곳이 없어 사무실 공간에서 지냈습니다. 하지만 전기 요금이 체납 되어 단전 되어있었고, 단전으로인해 냉난방시설 및 가전제품 사용이 불가했습니다. 공장 사무실 공간이기 때문에 판넬로 집이 이뤄져있어 단열이 안되는 탓에 여러겹의 이불로 추위를 이겨냈어야 했습니다. ![]() 싱크대와 욕실이 없으며, 이동식 화장실을 사용중이었고 집 옆에있는 동굴에서 차가운 생활용수를 받아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이 차가운 물로 샤워는 물론 설거지 심지어는 손빨래까지 해왔었습니다. 하지만 이 물을 마실 수는 없어서 식수는 밖에 나가 사와야만 했습니다. 전기가 끊긴 덕분에 휴대폰은 마을 공원 정자에서 충전하여 사용했습니다. 주민센터에서 박관기님을 발견 당시 박관기님의 생명에 위협이 될 정도로 생활공간이 열악하고 추운 환경이라고 판단되어 12월에는 임시 거처로 이동해서 생활했습니다. ![]() 체납된 전기료를 해결하더라도 연180만원을 내야하는 상황이었고, 판넬로 이루어진 집에 수도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공간이기에 안정적인 주거지가 시급했었습니다. - SOS위고를 통해 박관기님은 주거 보증금 300만원을 지원받았습니다. 따뜻하고 안정적인 주거지로 이사했습니다. ![]() 박관기님은 사무실에서 지낼 당시 난방이 안되어 세숫대야와 빨래건조대로 간이 화롯대를 만들어 생활했습니다. 화재의 위험이 있었지만 화롯대가 없이는 추운겨울을 결딜 수가 없었습니다. ![]() 하지만 안정적인 주거지로 이사한 후 바닥이 따뜻한 것을 물론이고 온수와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무실 전기료 체납금은 사업장을 인수한 사람이 갚는 다는 조건으로 주거지를 이전했고 주민센터에서 긴급생계비 및 기초생활 수급 자격을 신청하여 상반기 내 안정적으로 공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박관기님은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이제야 사람이 사는 것 같네요.." ![]() ▲ 박관기님의 감사편지 박관기님은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어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해주었으며, 자신의 공간을 깨끗하게 관리하여 더 나은 삶을 준비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SOS위고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위기 아동들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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