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관나눔이야기 | 그날의 따뜻함에 감사드립니다. | 2021-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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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랜드복지재단입니다 봄이 왔는데, 아직 일교차가 많이 크네요! 감기 걸리지 않게 두껍게 입고 다녀야 해요~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아시죠? (급 어머니 말투?!) 하지만 제게는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감동사연이 있어 추위 걱정 없답니다~ 따뜻해지시고 싶으신 분 이쪽으로 오세요 ʚ♡ɞ 오늘 전해드릴 이야기는 복지관에 다니시는 어르신의 따님께서 생활지원사 선생님께 전해주신 감사 편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00 어르신의 딸입니다.
지난 4월 2일 오전에 어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하셨는데 요추골절로 뜻하지 않게 입원을 하게 되셨습니다. 엄마로썬 처음 당해본 교통사고에 많이 놀라시고 당황하셨을 거예요. 그런 찰나에 복지관 '이영란' 생활지원사 선생님과 통화가 되었고 바로 병원으로 오실 생각을 하셨나 봅니다. 저녁 6시경 자식들보다 먼저 병원에 도착해 준 것도 고마운데
언제 준비를 한 건지, 죽이며 반찬, 과일까지 먹기 좋게 깎아서 새로 산 통에 담아오고 면봉부터 수건에, 치약, 칫솔, 티슈, 비닐팩에 샤워용품까지... 살다 살다 이런 분은 처음 봤습니다. 정말 너무 감동이었어요! 하다못해 수저세트, 주방세제며... 세심한 배려에 너무 고마워하니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인데요" 하시며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지만 내 가족 일이 아닌 업무적으로 만난 어르신께 사비를 털어가며 선행을 베푼다는 게 그리 쉽지 않은 일임을 잘 알기에 요즘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나 싶고 어머니의 사고는 유감이지만 그날 저녁이 참 따뜻하고, 고마웠고, 든든했고 많이 배웠습니다.
평소에도 어머니를 잘 챙겨 주신다며 하늘에서 내린 천사라고 저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날 선생님께 받은 위로와 위안, 그리고 감동을 생각하면 그냥 지나치기엔 자식 된 도리와 예가 아닌듯해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나이 많으신 어르신을 상대하다 보면 힘들고 지칠 텐데, 돌아서지 않고 참아내며 나이 드신 분들을 위하는 선생님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날의 따뜻함을 잊지 못해 편지와 조그마한 성의를 남깁니다. 매일 어머님을 웃게 해주시는 우리 영란 선생님과 복지관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들 파이팅!!
이영란 생활지원사 선생님
♥⑉이영란 선생님의 이야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어르신과 자녀분께서 너무 크게 감사를 표현해 주셔서 쑥스럽고,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처음 이야기를 접하고 많이 당황스러웠지만, 어르신을 생각하니 걱정이 돼 자녀분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빈 시간을 채워드리기 위해 방문했던 거였어요.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생활지원사 선생님들께서도 다 하고 계신 일인데 저만 이렇게 표현되어 쑥스럽고 민망하네요. 모든 어르신들이 일적으로 만났지만 대하는 순간만큼은
서로가 진심이고 가끔은 딸처럼, 엄마처럼 지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순간들이 많아요. 누군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하는 게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서 좋죠~ 주변 선생님들의 격려에 정말 감사드리고 저 뿐만이 아니라 현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선생님들, 관리자분들 복지관 직원분들. 다들 각자의 영역에서 너무 고생하고 있으며, 서로가 같은 목표로 일하는 게 자부심인 것 같아요. 항상 현장에서 어르신을 위해 노력하고 애쓰시는 모든 종사자분들을 응원하고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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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란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감사한 마음을 전해주신 어르신의 가족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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