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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복지재단 "청년 장애인, 취업의 꿈을 이루다"... 이랜드복지재단, SOS위고 사업으로 청년 장애인 취업 지원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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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장애인, 취업의 꿈을 이루다"...
이랜드복지재단, SOS위고 사업으로
 청년 장애인 취업 지원



대한민국에는 수많은 취약계층이 존재한다. 

취약계층 문제에 관심을 갖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선진 복지국가로 가는 길이다. 

우리나라 정부도 취약계층 지원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적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존재한다. 

특히 위기가정, 가정밖청소년, 자립준비청년 등 

일명 '신(新)사각지대' 취약계층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 


이에 민간 차원의 노력이 중요하다. 

이랜드재단,이랜드복지재단은

'신(新)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랜드재단,이랜드복지재단과의 연중 기획을 통해 

'신(新)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실태와 문제점,

'신(新)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을 위한 

민간과 공공의 역할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김지현 씨의 굿윌스토어 근무 모습. 이랜드복지재단

 

 

"이랜드복지재단 선생님들 후원 덕에 자신감을 얻고

새로운 일자리도 얻게 됐습니다. 


1년이라는 계절 속에서 선생님들의 

많은 사랑과 따뜻함을 받았습니다. 

다시 한 번 선생님들의 후원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청년 장애인 김지현 씨)

 

 

취업은 모든 청년의 꿈이다. 

하지만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며 

청년에게 취업의 벽은 높기만 하다. 

 

특히 청년 장애인에게 취업은 

말 그대로 못 오를 나무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랜드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당당히 취업에 성공한 청년 장애인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김지현 씨(가명,20대). 김 씨는 여성 지적장애인으로 

이랜드복지재단의 SOS위고 사업 지원을 받아

장애인 직업재활센터 '굿윌스토어' 취업에 성공했다. 

 

어떤 사연이 있을까? 

이랜드복지재단에 따르면 김 씨는 1남 2녀 중 둘째로

유년시절 아버지의 음주와 가정 폭력으로 부모가 이혼했다. 

이혼 이후 김 씨와 김 씨의 여동생은 어머니와 함께 생활했고,

아버지는 김 씨의 오빠와 함께 생활했다. 

현재 아버지와 김 씨의 오빠는 연락이 두절됐다. 

 

김 씨 가족은 김 씨 어머니의 건강문제로 인해 

수급비를 받아 생활해왔다. 

하지만 김 씨의 어머니는 2023년 9월 병원 복도에서 넘어져

뇌출혈로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김 씨는 김 씨의 어머니가 생존 당시 20년간 거주하던

임대아파트 미납 월세와 관리비 연체 등이 해결되지 않아

퇴거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다행히 외부 지원으로 현재 거주지로 이사했다.

다만 기존 아파트 보증금은 김 씨의 어머니 명의 연체금과

상속 문제로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 

 

어려운 현실에서도 김 씨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사회복지과에 입학, 졸업도 했다.

하지만 지적장애인인 김 씨를 정규직 직원으로 받아줄 회사는 없었다.

결국 학자금 대출에 대한 납입 독촉까지 받게 되며,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놓이게 됐다.

 

그러나 김 씨를 가장 힘들게 한 건 지적장애인이라는 것뿐 아니라

오랜 기간 치과 치료를 받지 않아 눈에 띌 정도로

충치 정도가 심하고 부정교합이 있다는 것이었다. 

김 씨는 18세에 교정을 했으나 교정기가 착용된 상태로

방치, 충치가 매우 심각했다.

 

코로나 당시에는 마스크 착용으로 앞니 충치를 가릴 수 있어

그나마 도서관 업무 보조, 주간보호센터 프로그램 보조 등의

업무가 가능했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이 전면 해제되면서 

번번이 취업에서 탈락하며 자존감이 낮아지는 등

취업활동도 위축됐다. 

 

김 씨는 "치아 상태로 가장 힘든 점은 사람을 대면하고,

일자리를 찾는 일이었다"면서 

"또한 충치로 통증이 극심, 식생활 자체가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그런 김 씨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준 곳이 이랜드복지재단이다.

이랜드복지재단은 SOS위고 사업을 시행하며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과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긴급 위기 발생 시 3일 이내 지원을 목표로

골든 타임을 사수하는 빠른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자립의지는 강하나 지적장애와 치아 상태 악화로

자립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상황을 현장에서 확인한

SOS위고는 김 씨가 방치된 교정기를 제거하고 

충치를 치료, 치아 상태를 개선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자립비(치과치료비)를 지원했다. 

 

어찌 보면 금액은 크지 않다고 할 수 있지만 

김 씨에게는 천군만마와 같았다. 

어려운 형편 때문에 치과 치료를 미뤘고 

그것이 자신의 삶과 취업에도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다.

 

 

▲김지현 씨의 치과치료 모습. 이랜드복지재단

 

 

이랜드복지재단의 지원으로 김 씨는 치과 치료 이후

자신감을 회복하고 장애인 직업재활센터 '굿윌스토어'에 취업,

현재까지 근로를 유지하고 있다.

 

지각, 조퇴 없이 꾸준히 본인이 맡은 업무를 수행한 결과

적응기간 후 근로생으로 전환됐다.

김 씨는 "치과 치료 후 대면 업무에 자신감이 생기고,

치아 통증도 사라져 생활에 어려움이 해결됐다"고 밝혔다. 

 

김 씨의 여동생도 김 씨가 오전 9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꾸준히 일을 하자 김 씨를 케어하는 시간이 줄었다. 

이에 더욱 적극적으로 취업준비를 할 수 있는 상황으로

삶이 안정화되고 있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사망으로 자매가 홀로서기를 준비했으나

주변 도움으로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치과 치료 후 안정적으로 근로하게 되면서 

이제는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동료들과 일하고 있는 김지현 씨. 이랜드복지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