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랜드복지재단 | 아침애(愛)만나 개소 2주년… | 2026-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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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애(愛)만나 개소 2주년…"37만 명의 '존엄한 아침' 책임지다"
핵심요약 이랜드복지재단, '아침 식사' 무료급식소 설립 "누구나 따뜻한 식사로 존엄한 삶을 누리는 사회" [앵커] 이랜드복지재단의 무료급식소 '아침애(愛)만나'가 개소 2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연인원 37만 명에게 아침 식사를 나누며, '밥 한 끼'를 넘어 사람의 존엄을 회복하는 사랑과 연대의 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역 12번 출구 인근에 자리한 무료급식소 '아침애(愛)만나'. 이랜드복지재단과 마가공동체 소속 교회들이 힘을 모아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들의 매일 아침 식사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일손 부족 등의 이유로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무료급식소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지난 2년 동안 연인원 37만 명이 이곳을 다녀갔습니다. 점심 도시락 배달과 주 2회 저녁 식사까지 포함해 하루 평균 655명이 '아침애만나'를 통해 끼니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정영일 대표이사 / 이랜드복지재단] "하나님의 꿈이 우리의 비전이 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선한 인도하심과 성령님의 능력으로 우리를 도우시는데, 지난 2년 동안 '아침애만나'가 바로 그런 공간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아침애만나'에서 진행된 개소 2주년 감사예배. 오요셉 기자 '아침애만나'는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곳을 넘어, 취약한 이웃이 존중받으며 머물 수 있는 안전한 돌봄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있도록 '식사 초대장' 시스템을 도입했고, '서비스 품질 평가'를 시행해 이용자들이 주체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쉐프데이 특식과 짜장면 데이, 정기적인 종합 안전점검 등으로 이용자들의 만족도와 신뢰도도 높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나누는 아침 식사는 존중받는 경험을 통해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회복하게 하고, 규칙적인 일상을 다시 세워 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감사예배에 참석한 이들은 '누구나 따뜻한 식사를 통해 존엄한 삶을 누리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첫 다짐과 사랑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형석 목사 / 필그림교회] "'아침애만나'는 주님의 마음이 머무는 곳입니다. 한 번을 하더라도, 적은 재정을 들이더라도, 우리 마음을 주님 앞에 드리고 이곳에 계신 분들을 사랑하는 그런 단체가 되도록, 그런 저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침애만나'의 아침식사 모습. 유튜브 크리스천노컷뉴스 캡처 한편 '아침애만나'는 공공예산 지원 없이, 오직 시민과 기업, 교회의 자발적인 후원과 참여로만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지난 2년 동안 2만1천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했고, 전체 식자재의 83%가 후원으로 채워졌습니다. [김희선 / 필그림교회] "새벽 3시에 일어나 인천에서 서울역까지 달려와 7시까지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일이 고단하고 힘들 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분들이 맛있게 허겁지겁 드시는 모습과 식판을 깨끗하게 비워가지고 오시는 모습을 보면 그 피곤함이 다 사라집니다. 저는 믿습니다. 오늘 아침 뜨거운 국 한 그릇에 담기는 것이 그저 밥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이라는 것을." [박이삭 (가명) / 아침애만나 이용자] "아무리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더라도 그 사람들을 무시하지 않고 존중해 주는 것, 거기까지 가야 진정한 봉사라고 생각하거든요. (아침애만나는) 사람을 존중해 주더라고요. 여기서 섬기시는 분들, 섬기는 모습들이 제가 평생 다른 사람들한테 자랑하고 간증하게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알게 된 좋은 분들 통해서 노숙생활을 면했고, 또 지금도 많은 도움을 여러 가지로 받고 있습니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우리 주변엔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다"며 "이들이 한국교회의 따뜻한 환대 속에서 자존감을 되찾고 자립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섬김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 유튜브 크리스천노컷뉴스 캡처 [영상기자 정용현] [영상편집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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