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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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감동 STORY 이랜드복지재단, 김수진 간사님 감사합니다. 2019-08-29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던 지난 8월 초 지역 내 어려운 위기가정이 있다는 의뢰를 받게 되어 관할 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과 가정에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7세, 3세, 출생 100일도 되지 않은 막내까지 3명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5인가구 였는데요. 아버님, 어머님은 건강상의 이유로 당장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며 현재까지 제도적인 지원을 받고 있지 않는 가정이라 경제적으로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 쌀, 막내 자녀의 분유값 등 가장 기본적인 주부식 해결도 어려웠으며 지속적인 생활고로 지칠대로 지쳐 심리적으로도 불안한 상태였습니다. 이후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제도적인 지원인 기초생활수급세대에 신청은 하였으나 선정될 때까지는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당장의 의식주 해결을 위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였습니다. 다행히 이랜드복지재단 인큐베이팅 물품지원사업을 접하게 되었고 김수진 간사님의 도움으로 사업을 신청하였고 최종 선정되었다는 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신청서를 제출하고 1주일도 채 되지 않아 김수진 간사님께서 가정에 필요한 주부식, 생필품 등과 뉴발란스에서 지원한 첫째 자녀의 신발까지 가져다 주셨습니다. 지원 받은 즉시 가정에 방문하여 전달해드렸으며 당장 너무나도 힘들었는데 본인들을 위해 지원해주는 단체가 있다는 것에 매우 기뻐하셨고 열심히 재활에 임하시고 자립해보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또한, 본인들이 도움을 받은만큼 열심히 생활하여 추후에는 본인들이 더 어려운 가정을 돕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이번에 지원한 가정은 위기가정이라는 말 그대로 당장의 도움을 필요로하는 위기 상황이었고 적절한 지원을 통해 향후 가정 안에서의 좋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변화의 시작에 도움을 주신 이랜드복지재단, 뉴발란스, 김수진 간사님께 감사함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