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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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감동 STORY 119리프레쉬 투어 다녀 왔습니다 2020-05-12

인생의 황금기인 20대 후반의 나이에 소방에 입문하여 수많은 화재와 구조 현장을 뛰어다니면서 보낸시간이 어느듯 30년!

강산이 세변 변하는 사이 그동안 나의 이력뒤에 항상 따라 다니던 현장 활동중 부상! 그리고 그에 따른 휴유증으로 인한 재부상!

그렇게 그렇게 세월은 흘러 어느듯 황혼의 시간을 기다리는 중년이 되어 버렸다!

세상따라 변하는것이 세상인심이라고 했던가?

초년시절 선배님들로부터 서투르다고 약간의 구박은 있어지만  그래도 정감있는 시간들이였습니다!

현장활동중 다리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그예날 수많은 선,후배 동료분들이 찾아와서 위로해주던일, 또 화재진압 활동중 위험물 폭발로 얼굴전체를 거즈로 덮고 먹지도 못하고 잇을때 선, 후배 동료들이 보내주엇던 온정은 비록 현장활동으로 지친 육신이지만 정신을 달래주기에는 충분했고 이제는 아련한 추억이 되어 버렸다.

급급하게 발전하는 도시화에 따라서 변해가는 소방의 환경은 그옜날 300여명이엇던 인원이 3,000여명으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급격히 발전해온 양적 발전은 인간미를 우리들의 곁에서 많은부분 사라지게 하고 있다. 그러나 어찌하랴!  이것은 비단 소방조직뿐만의 문제가 아닌 급격히 발전하는 이 시대의 한 단면인것을.......

세월의 흔적으로 말해주듯 부러지고 깨어지고 불타버린 처절한 소방관 생활에서의 흔적들이 이제는 영광의 흔적으로 남아있다!

 

이랜드재단에서 후원해 주시는 119리프레쉬투어는 지난시절 소방관의 생활중 너덜너덜해졌던 나의 육신과 영혼을 달래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선발의 과정을 지나 설래는 마음으로 여행을 기다렸고 가족과 함께 설악산 캔싱턴 스타 호텔에 도착하면서 부터 지쳤던 영혼과 심신은  말그대로의 힐링의 시간으로 안내하여 주었습니다.

친절하신 호텔관계자분들, 비록 건축된지 오랜시간이 흘렀지만 고풍스럽고 고즈녁한 호텔 분위기, 그리고 무었보다도 소방관이라는 직업에 대하여 사회적으로 전 국민의 존경을 받는 직업임을 실감케 해준 이랜드 재단 직원분들의 환영은 저의 지나온 30년을 보상받게 해준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엿습니다!

 

단 몇일간의 시간이였지만 설악산의 주변경관 그리고 풍부한 먹거리들 충분히 즐거웠고, 즐거운 힐링을 하였습니다.

 

이랜드 재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대한민국의 소방관으로서 더욱더 열심히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2020. 5월 어느날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소방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