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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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감동 STORY 2월 리프레쉬 가족여행을 다녀와서. . . 2022-02-14

먼저 소방공무원의 근무에 대한 무한애정에 감사드립니다.

1997. 진단된 혈액암으로 8개월 입원치료를 하면서 한마디 불평없이 병간호해준

아내에게 항상 감사하게 생각을 하면서도

따뜻한 말한마디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지냈다.

치료1년, 이어서 1년6개월의 요양병원 생활을 마치고 3년만에 복직하였고

회복되지 못한 몸으로 출근하면서 하루하루가 의미가 없는 날의 연속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이러한 여행을 하는것이 생각보다 어려운것이 아니었지만

병마 이전에도, 이후에도 제주도 가족여행은 생각하지 못했었다.

리푸레쉬에 신청하고,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몸이 아직 불편한것은 잊고, 다 내덕분에 가족여행을 왔으니 다들 고맙게 생각하라는 농담도 했다.

소방업무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 국민들이 있다는 것을, 뉴스나 인터넷으로 듣고는 있었지만

이번 여행은 모든 소방공무원을 대신해서 나 혼자 행복은 누리는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이랜드 임직원님들의 감사편지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감동으로 우리 네가족이

가장의 업무에 대하여 다시한번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이랜드의 배려로 가족여행을 하면서, 여행도 좋지만 멀리 떨어져 있던 네가족이 모여

모처럼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몸이 불편하다고 움추려 지내지 말자. 

애들이 내 품을 떠나기 전에 가족여행으로 제주도 한번 더오자.

3박4일동안 제공되는 식사는 최고였고, 인터넷으로 찾아 최고의 추천지만 방문하였다.

마라도 자장면도 먹었다.

애들 의견을 받아들여서, 수학여행처럼 타이트한 일정대신 오전 1개소, 오후1개소 방문으로

일정을 소화하였다. 1일 1카페로 피곤하지 않은 일정에 활력소를 충전하였다.

여행기간동안 제주도 날씨도 춥지 않아서 더욱 좋았다.

우리가족 제주도에 1년에 한번씩 꼭오자는 굳은 맹세(가능성 약함)를 하면서 제주도를 나왔다.

소방업무를 이해하고, 감사하게 생각해주는 이랜드 임직원 모든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인사를 드리며

4년 남은 근무기간  열심히 근무하고, 체력 회복에도 노력하겠다.

이랜드 모든직원과 전국 소방공무원들  2022년 하시는 모든 일 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