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리프레쉬 투어를 지원해주신 이랜드 재단 및 관계자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2022년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동안 켄싱턴리조트 서귀포지점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을 잘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리프레쉬 투어라는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저에게는 해당이 없는 것이겠지 하면서 무관심하게 내 차례가 언제 오겠나 하는 마음에 약간은 망설였는데 무남독녀 딸 아이가 올해 고3이 되기에 새학기 시작전에 혹시라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일말의 희망을 품고 2월 투어를 조심스레 신청했었답니다.

그러다 2월 투어 대상자로 확정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보니 믿을수 없이 너무나 기뻐 제일 먼저 딸아이에게 보여주니 야호! 아빠 최고다! 라고 하면서 너무나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눈가가 촉촉해졌답니다. 중학교때는 세월호사고로, 고등학교때는 코로나19로 인해 수학여행을 한번도 못다녀온 아이에게는 커다란 선물이 되었답니다.

가족회의를 하면서 어디로 가볼까 하니 딸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때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다녀온후 10년만이라 제주도에 다시 가보고 싶다고 하여 서귀포리조트를 예약하고 항공권과 렌터카를 예약하고 나니 출발하는 날자를 왜 그렇게 멀게만 느껴지던지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렸답니다.

이윽고 출발 전날에 캐리어에 짐을 싸면서 3가족 모두 얼굴에 웃음이 만발하면서 설레어 밤새 잠도 설치면서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공항에서 체크인후 아침 비행기에 탑승하여 1시간 조금넘게 비행하는데도 실감이 나지 않다가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문을 나서니 이국적인 풍경에 그제서야 드디어 제주다! 하고 환호성을 질렀답니다.

렌터카를 수령하고 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유람선을 타고 우도를 둘러보고 난 뒤 숙소인 켄싱턴리조트 서귀포지점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하는데 프런트 직원들이 친절하고 반갑게 반겨주시며 잘 안내해주셨답니다.

오션뷰 숙소를 배정받고 난뒤 입실하니 작은 박스가 있어어 이건 뭐지 하고 열어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정성스런 편지와 함께 다양한 선물이 들어 있는 것을 보고 딸 아이가 아빠는 역시 멋져! 아빠 최고야! 라는 소리를 들으니 괜히 어깨가 으쓱해지는 기분이 들었으며,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가족 모두는 너무나 행복했답니다.

서귀포리조트에는 뷔페체인점인 에슐리가 입점해 있어 조식과 석식모두 다양하고 푸짐한 음식으로 눈과 입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BBQ세트도 지원해주셔서 맛있는 제주 흑돼지고기도 맛볼수 있어 너무 좋았답니다. 특히 리조트 야경이 아주 멋졌답니다.

이번 여행은 힐링 위주로 다니기로 하고 다양한 자연환경과 함께 하면서 올레길도 걸으면서 눈과 입이 즐겁고 건강한 몸을 위한 행복한 여행이 되었답니다. 제주여행 3일차가 되니 내일이면 여행이 끝나는 구나! 집에 가기 싫다!. 며칠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 하면서 서로 아쉬움이 가득하였답니다.

국민 모두가 다같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혜택을 받아도 되나 하는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도 우리 가족에게 행복한 추억과 2022년 희망찬 시작이 될수 있도록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을 받은 것 같아 앞으로 국민들에 대한 봉사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누구보다도 먼저 국민을 위해 각종 재난 현장에서 봉사하고 헌신하다 보니 가족들에게는 일부 소흘해질수 밖에 있는 소방관이라는 직업 특성상 이랜드 리프레쉬 투어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과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들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랜드 하면 제가 어릴때 많이 입었던 아동복 및 주니어복 유명 브랜드여서 참 반가웠는데 소방관들을 위해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지원해주시는데 대하여 재단 대표님과 임직원 그리고 리조트 관계자 분들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리프레쉬 투어가 변함없이 지속되길 기원드리며 이랜드 재단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