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봄은 깊숙하게 우리곁으로 다가왔습니다.

단양군 가족센터에 이랜드 재단 김인숙 간사님께서 의류50점을 보내주셨습니다.

마침 어제는 우리 다문화 결혼이주여성들이 꽃밭 만들기 프로그램이 있는날이라

예쁜 봄꽃과 연산홍을 심으면서 희망을 얘기하였습니다.

예쁘게 피어나라  예쁘게 피어서 멀리멀리 향기를 내어라 ~~~^^

작업을 마치고 이랜드 의류 2박스가 도착하여 즐거워하면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골랐습니다.

겨울옷이라 지금 계절에 맞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열심히 고르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습니다.

결혼이주여성들이 젊고 밝은 이미지를 갖고 있어 봄꽃과 닮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랜드 매장이 있다가 오래전 사라진 후 메이커 옷이라곤 구경도 못하는 이 좁은 지역에

이랜드 재단의 옷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김인숙 간사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욕심을 부려본다면 이번에는 성인용 겨울옷 이었지만

다음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옷과 계절에 맞는 옷을 주신다면

다문화가정에 봄꽃처럼 환한 웃음과 행복이 더 많이 전해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부탁드려 봅니다.

다시한번 김인숙 간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단양군 가족센터 센터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