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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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감동 STORY 이랜드 재단과 김오기 간사님!! 감사합니다!!! 2022-11-29

앨리스(가명)의 엄마는 필리핀 사람입니다.

10년 전 결혼과 동시에 한국 생활을 시작했고,

두 아이를 출산 후에도 지속되는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더는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어 이혼을 결정했습니다.

 

이혼 과정은 또하나의 상처가 되었습니다.

의지할 곳 없이 외로이 두 자녀를 양육하며 낯선 한국 사회에 적응코자 노력해왔지만

이국땅에서 홀로 어린 자녀들과 함께 생계를 이어가는 것을 만만치 않은 일이었습니다.

 

아직 대한민국으로 귀화하지 못한 상태에서 앨리스를 출산하면서

앨리스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아이가 될 뻔했지만

다행스럽게 필리핀 국적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필리핀 국적으로 한국 사회에서는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였습니다.

 

앨리스는 이번 겨울이 생애 첫 겨울입니다.

지난 3월 태어난 눈이 매우 예쁜 아기거든요.

이제 곧 추운 겨울이 시작되겠죠.

앨리스의 첫겨울이 따뜻할 수 있도록 사회의 온기가 필요했고,

이랜드복지재단과 김오기 간사님께서 그 따스함을 전달해주셨습니다.

 

겨울옷 한 벌 없던 앨리스는 이제 폭삭한 외투와 생애 첫 신발도 생겼습니다.

 

계속되는 귀화 시험 불합격 소식에 희망을 잃었다고 호소하던 앨리스의 엄마에게도

다시 한번 일어서는 용기와 희망이 전달되었죠!

 

앨리스의 엄마는 어린 자녀들과 한국 사회에 적응해가며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용기를 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원 물품은 동절기 대비 목적뿐 아니라 그 이상의 가치가 되어 어린 앨리스와 그 가족에게 새로은 희망이 되었습니다.

 

물품을 준비하며 어머니의 마음과 같이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신 김오기 간사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위기 가구에 힘이 되어주는 이랜드복지재단 늘 기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모두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