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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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감동 STORY 이랜드 봉사하시는 원명숙 간사님 감사합니다. 2024-01-16

안녕하세요.

 

이랜드에 관계하시는 모든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6살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남편의 폭력으로 아이를 두고 집을 나왔지만, 아이가 너무 보고 싶어 몰래 보고 오려고 했지만, 엉망인 아이를 두고 오지 못해 이혼하고, 아이를 데리고 나와 떠돌게 되었습니다. 생계비를 받고 있었는데 주민등록이 말소되어 중단된다는 담당자의 말에 2023년 여름에 아무것도 없이 아이랑 전남광주 친구 집에서 기차를 타고 창원역에 내렸습니다. 보증금이 준비되지 않아 전입신고만 하고 돈이 없어서 이사를 못 하고 시간만 지났습니다. 집주인이 주소지 말소를 하였답니다.

하늘이 무너진 거 같았습니다.

창원역에서 만난 구청 직원과 급하게 모텔을 구해 주고, 전입신고와 주민등록을 새로 신청하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벌써 4개월이 지나니 8월 여름에서 12월 겨울로 왔습니다. 옷값이 너무 비싸 사주지 못해 모텔 안에서만 생활하였습니다. 구청 선생님에게 아이 겨울옷이 없다고 하니, 이랜드에 요청하겠다 해 주었습니다. 급하게 내 겨울 잠바와 티셔츠, 바지, 아이 잠바와 티셔츠, 바지를 구입 해 주었습니다. 이 추운 겨울, 산타가 선물을 주신 거 같아 아직도 꿈을 꾸는 것 같습니다. 너무도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평생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내 아이에게도 정성을 다해서 도움 줄 수 있는 아이로 키우겠습니다.

다시 한번 큰 선물 주신 이랜드 재단에 감사합니다.